약을 매일 먹는 사람들은 종종 약물과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음식물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모르는분들도 계실 수 있으니, 약물 복용 중 먹으면 안 되는 과일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포도
포도에는 혈압을 낮추는 약물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탄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혈압을 더욱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혈압을 낮추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포도를 섭취할 때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조금씩 먹는것은 문제가 없겠지만, 매일 다량의 포도를 섭취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몽
자몽에 포함된 나린긴, 나린게닌 성분은 사이토크롬 P450 3A4 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약물의 대사 속도를 늦추어서 약효가 지속될 가능성을 높입니다. 따라서, 이 효소에 의해 분해되는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자몽과 그 주스를 함께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이러한 약물에는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치료제, 칼슘채널차단제를 포함한 혈압약, 드로네다론을 비롯한 부정맥치료제, 펙소페나딘 등의 항히스타민제, 미다졸람을 비롯한 최면진정제, 알렌드론산을 비롯한 골다공증치료제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약물을 복용하는 분들은 자몽과 그 주스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레몬
혈압을 낮추는 약물을 복용 중인 분들은 혈압 강하제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는 음식이나 음료를 조심해야 합니다. 레몬에는 시트르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압을 낮추는 약물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레몬이 소화기능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어 약물의 흡수율을 높일 수도 있어서 약물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물 복용 중에는 레몬을 섭취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레몬은 건강에 매우 좋은 과일입니다. 비타민 C, 칼슘,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며 항산화 작용도 있습니다. 약물 복용 중이 아니라면, 건강을 위해 레몬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약물 복용 중에는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여 약물과 레몬 등의 음식, 음료 복용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얻고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
복숭아에는 탄산성을 줄여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소화불량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혈압을 낮추는 약물과 함께 복용하면 혈압이 지나치게 낮아질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 중에는 복숭아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복용 중에는 이처럼 몇 가지 과일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과일은 건강에 좋은 음식이기 때문에, 약물과 상호작용이 없는 경우에는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복용 중인 약물과 함께 먹기 전에는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음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약물 복용 중이더라도 과일을 먹을 경우에는 복용 시간과의 간격을 충분히 두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면서도, 안전하게 약물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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