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하면 보성이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보성 말고도 다양한 지역에서 녹차를 재배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에는 한국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녹차의 종류와 특징과 효능 주의사항까지 알려드릴게요!
녹차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우리가 마시는 녹차는 찻잎을 따서 만든 차입니다. 먼저 수확한 찻잎을 뜨거운 솥에 넣고 덖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수분이 증발하면서 녹색이던 찻잎이 갈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것을 ‘덖음차’라고 합니다. 이후 건조 과정을 거쳐 완성됩니다.
녹차의 효능은 무엇인가요?
- 항산화 작용: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성분이 무리한 활성 산소를 제거해 주고, 항산화에 도움을 줍니다.
- 소화촉진: 녹차가 소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여 체내에 남아있는 노폐물을 제거합니다.
- 건강한 심장: 심장의 기능을 보호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주어 심장 건강에 이롭습니다.
- 스트레스 해소: 녹차의 향이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며, 녹차의 성분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기분전환에 도움이 됩니다.
찻잎 중에서도 어떤 잎을 따야 좋은가요?
좋은 찻잎이란 맛과 향이 좋아야 하고, 색이 선명하며, 이물질이 섞이지 않은 것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어린잎일수록 좋은데, 특히 곡우(4월 20일경) 전후에 딴 찻잎이 가장 좋습니다.
- 세작: 봄철에 수확되는 녹차로, 가장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 우전: 세작 다음에 수확되는 녹차로, 맛과 향이 좋다.
- 삼봉: 우전 다음에 수확되는 녹차로, 가벼운 맛과 향을 갖추고 있다.
일본 녹차는 왜 유명한가요?
사실 녹찻잎은 동아시아 전역에서 자라지만 세계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곳은 중국이고, 다음으로는 인도나 베트남 등지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독 일본에서만 녹차 소비량이 많은 이유는 뭘까요? 그것은 바로 다도 문화 덕분이에요. 다도는 정신수양을 목적으로 하는 일종의 의식이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천천히 음미해야 하는데, 이러한 특성상 진한 맛보다는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선호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의 녹차보다 떫은맛이 덜한 일본 녹차가 인기를 끌게 된 것이죠.
주의사항이 있나요?
임산부와 수유부에게는 카페인 성분이 태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음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공복에 녹차를 마시면 위와 소화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식사 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숙면에는 좋지 않으니 저녁시간 이후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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